마블 히어로즈 2016 소개

마블 히어로즈 2016은 게임 이름에도 알수 있듯이 마블 영웅들이 나오는 게임입니다.

요즘 마블 영화도 유행인 만큼 자기가 해당 히어로가 되서 플레이하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스팀에서 출시되서 운영되다가 최근에 한국서버가 나왔습니다.

게임 스타일은 핵앤슬래시 장르로서 디아블로2, 3 방식이라서 누구나 손쉽게 즐길수 있습니다.

마블히어로즈는 마블에 나오는 영웅을 왠만하면 해볼수 있어서 킬링타임으로는 좋습니다.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엑스맨, 헐크 등 다양한 히어로즈를 키워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나의 영웅이 짦으면 하루에도 만렙을 찍는다는데 만렙을 찍어도 다른 히어로를 키워야지 시너지 효과를 받아서 최소 10명의 히어로즈를 키워야 한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 해볼때는 대박이라는 느낌 보다는 할만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확실히 키울게 많은 만큼 킬링 타임으로는 좋습니다. 또한 이런 게임 자체가 만렙부터 탬을 맞춰야 하는 과정이 있기 떄문에 끝도 없는 재미를 줄수 있습니다.

근데 게임 스타일이 핵앤슬래싱이고 예전 디아블로2 느낌이 들게 합니다.

처음 게임을 하면서 디아블로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 예전 향수를 느낄수 있어서 간만에 즐겁게 게임을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향수를 느끼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게임 전에 인터넷 방송에서 BJ가 요즘 시대에 맞지 않은 퀘스트 방식이고 불친절하다고 했는데 그게 무슨 뜻인지 몰랐습니다. "퀘스트가 불친절하면 얼마나 불친절하겠어"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예전 디아블로2를 해보신 분은 알겠지만 길찾기가 엄청 어려웠잖아요. 최악의 경우 전맵을 돌았는데 그 부분을 미처 돌지 못해서 다시 맵을 쭉 돈 경험 있었을 듯합니다. 이 게임도 그렇습니다. 퀘스트 표시라고는 주위에 해당 몹을 잡는걸 표시하거나 출구가 표시되는게 전부입니다. 즉 다시 말해서 퀘스트를 깨기 위해서는 왠만하면 전맵을 돌아다녀야 합니다. 그리고 어떤 퀘스트는 상점에 무슨 퀘스트를 하라는데 맵에서 건물 형태를 보고 해당 상점인지 유추해냐야 합니다. 또한 어떤 퀘스트는 교차로에 특정 퀘스트 있다는 문구 하나 보고 맵에서 그 미션을 찾아야 합니다. 운 좋으면 그냥 쉽게 깰 수 있지만 하나의 미션을 깰려다가 솔직히 꼭 이렇게 퀘스트를 만들었어야 했는지 의문이더군요.

요즘 시대에서 퀘스트를 가는 길을 표시해주는건 기본이고 더 나아가 자동이동까지 되는데 이게임은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퀘스트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전 맵을 돌아다녀보고 해당 퀘스트의 위치를 유추하거나 몬스터를 찾아 다녀야 합니다. 한번은 그냥 옛 추억이 나서 웃어 넘겼는데 다음에 하니 슬슬 화가 나더군요.  이 부분은 익숙해지면 해결 될듯 하나 요즘 게임 추세에 너무 안 맞는 듯 합니다.

디아블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또 하나는 이 게임에서는 카우방이라고 해서 칼든 소를 잡는 퀘스트가 있습니다. 디아블로2랑 똑같습니다. 제가 해보진 못했으나 어떤 BJ가 포탈을 열어서 카우를 열심히 잡고 있더군요.

그것 뺴고는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아이템도 스킬 시너지가 있어서 아이템 맞추는 재미도 있고 코스튬도 있고 해서 색다른 재미를 줄수 있습니다. 과금도 창고 빼고는 게임을 열심히 하면 따라잡을수 있을 정도입니다. 창고도 게임 보석 같은 걸로 1번에 한해서 살수 있고 케릭터 언락도 할수 있습니다.

국내게임처럼 과금 한 사람에게만 강해지는 템이 없어서 창고, 케릭터 언락 정도 과금 할만 하다고 합니다. 케릭터 언락은 게임 하다 보면 보석 떨어지는데 그거 모으면 언제가는 하고 싶은 케릭 다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질하면 바로 해볼수 있는 정도인데 이정도면 국내게임을 봐서 애교로 봐줘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리니지 과금에 대해서 쓴 글이 있는데 그 글 읽어보시면 국내게임에 대한 캐쉬 정책이 얼마나 심한지 알수 있을듯 합니다.

게임 시간이 많은 유저라면 굳이 현질에 대해선 할만한 수준이고 요즘은 오픈 초기이니 이런저럭 아이템을 주니 굳이 과도한 과금을 할 이유도 없고 적당하게 즐기기에는 좋은 게임입니다.

저도 시간만 많다면 재밌게 즐길수 있을듯 했지만 요즘은 이런 게임을 하기에는 너무 힘들고 해서 약간은 흥미를 잃어가는 중입니다.

그래도 마블 히어로즈를 키운다는 느낌도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또한 할만한게 많아서 쉽게 흥미를 잃지는 않을듯 합니다.

그래도 재미있는 게임이 나온 만큼 한번쯤 해볼만한 게임인거 같습니다.

PS 이글을 쓰고 보니 어떤 블로그분이 미션을 정리해둔게 있었네요. 도움이 되시라고 적어봅니다.

http://archdevils.tistory.com/1503   <== 미션 총정리 블로그